미국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한지 거진 10개월이 다되어간다.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체감하는 장점은 많다. 한국에서 한평생 살아온 나에겐 영어도, 미국 문화도, 그 무엇도 편하지가 않다. 그래도 미국에서 미국애들과 섞여서 일하는 것만이 그들에게 무엇이 현재의 트랜드이며 그들의 문화는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. 많은 장점들과 더불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. 거진 5번은 들어본 질문 "where are you from?" 아니 where are you really/ originally from? - 이 질문에는 단순하게 생기는 호기심, 호감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선 무례함이 깃들어 있다. +덧붙여 (아무런 의도 없이 호의로 물어보았다면 그게 선한 의도임이 느껴진다.) - 어쨌든, 오늘은 백인이..